브로드컴과 구글의 윌로우를 필두로 한 양자컴퓨터가 굉장히 핫하다.
어릴 때 물리학을 좋아했어서 양자역학이 어떤 내용이라는 것은 대~~~~~~~~~~~~~충 알지만,
양자컴퓨터가 대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양자컴퓨터가 열 새로운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알기 위해 영상들을 열심히 찾아봄.
역사에 손꼽히는 천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던 양자컴퓨터가 내 생전에 구현된다니...
글로벌 컴퍼니들에는 얼마나 굇수들이 많은걸까.
돌대가리로서 이정도라도 먹고 살 수 있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다.
첫 번째, 한 과학자의 양자컴퓨터 투자에 대한 의견
굉장히 자극적인 썸네일.
윌로우로 인한 양자컴퓨터 섹터 투자 붐이 일고 있는데, 과학자로서 구글의 윌로우는 양자칩의 시작일뿐이며 큐비트 수도 매우 적어 앞으로 갈 길이 멀다. 단기 투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뭐 이런 이야기였다.
내가 이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는데 ㅋㅋㅋㅋ
주가는 전문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너무 많이 알아서 병이랄까.
과거 모 바이오 회사의 신약에 대해서 내 주변 대부분의 의사들이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스캠이라고 한입을 모아 말하였지만, 국민 대다수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기대감으로 엄청나게 큰 주가 상승을 이루어냈다.
(오래 전 일인데, 이 때 바이럴은 바이오가 찐이라는 것을 깨달음)
물론, 테라노스처럼 아예 근거가 없는 찐 스캠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 일이지만, 구글이 네이처지에 논문을 올린만큼 이건 시기의 문제라고 본다. 영상이 썸네일에서는 어그로를 좀 끌었지만 본 내용은 나쁘지 않음.
두 번째 영상, 양자역학 한 방 정리
이 사람이 유튜버 궤도구나!
이전에 이 사람 관련 무슨 논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안난다. 그래도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설명이 재미있고 템포가 딱 한국인 템포라서 좋다.
가끔 무생물의 무언가가 내 눈치를 봐가면서 움직인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정말 눈치를 본건가?! 싶어서 약간 소름끼친다. 다들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가령 다른 누구는 봤는데 내가 보면 안 보이거나, 혼자 하면 잘 되는데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절대로 안되거나 하는 뭐 그런 것들.
내가 애기 때 양자역학을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수행평가 뭐 이런 것들에서 선생님한테 제가 혼자 할 때는 잘됐는데 선생님이 '관측'하니까 안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쳐맞았을 듯.
세 번째 영상, 양자컴퓨터 한방정리!!
또 다른 궤도의 영상. 영상이 굉장히 재미있고, 이해도 잘 된다.
양자컴퓨터가 일반컴퓨터보다 빠른 원리를 굉장히 단순화해서 설명해줌.
마무리
아니 왜 이렇게 세상이 빨리 발전하는거지?
무능력한 구시대적 유물로서 미래의 생존이 걱정된다.
김영하의 작별인사가 내 생애에 관찰할 수 있는 세상이 되는 것이였다니;
빨리 내 노동력이 완전히 대체되기 전에 자산을 증식해놓아야 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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