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코인을 분석하기 전에 먼저 기사 하나를 보고 가자.
엔씨...영업이익 망하고 구조조정이니 뭐니 말이 많던데 돈은 코인으로 벌고 있었군.
올해 8월 기사다. 1년 전 6원에 사서 252배 차익이라니 너무나 부럽구만.
역시 돈 놓고 돈 먹기가 짱이다.
수이(SUI) 코인
하루하루 최고가를 경신하며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운 수이(SUI) 코인.
물 수水자 써서 물방울 상징에 수이코인이라 지었나 껄껄
> 아니 진짜 맞잖아?! 한자 물 수 유래이고 Web3에서의 적응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중국계 CEO 쳉이 지은 듯 하다.
새롭게 출시된 차세대 Layer-1 블록체인
메타 플랫폼스(구 페이스북) 출신의 개발자들이 모인 미스틴랩스가 2023년 5월 3일 출시한 Layer-1 블록체인.
미스틴랩스는 메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엠(구 리브라)' 출신들로 개발 초기부터 코인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높은 처리량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로 수이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과 서비스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렴한 네트워크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 속도가 주요 특징이며, 디엠 프로젝트에서 사용되었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Move)'를 사용하여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비해 더 빠르고 보안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미스틴랩스의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수많은 거물 투자자들이 참여했는데 그 중 국내 투자사로는 삼성넥스트와 엔씨소프트 등이 있다.
수이(SUI) 코인 차트
차트가 큰 등락 없이 이쁘다. 2불 할 때도 가타부타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5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이.
알트 중 유일하게 3월 전고점을 뚫은 코인으로 이후에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아직 알트 불장이 안왔다고 보여지는데 내년에 상당히 많이 오르지 않을까 싶다.
수이(SUI) 전망
빠른 생태계 확장
미스틴랩스는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제휴를 잇따라 발표하였으며,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기술 부문인 바이트플러스와도 웹3 게임, 소셜 파이, 증강현실 제품 개발을 포함한 제휴를 맺었다. 빅테크들이 디파이에 관심을 가지면서 웹3과 수이 코인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CEO Cheng은 수이 코인이 출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디파이 Top 10에 진입하였으며 이후에도 거래 규모 기준 Top 10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디앱(dApp)이 수이 체인에서 개발되면 수이 생태계가 더욱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라2 되는 거 아냐?
사실 이전에 메타가 내놓은 리브라가 망했기에 메타의 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이는 리브라의 망한 과정을 살펴보면 그 걱정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엄청난 수의 사용자를 지닌 페이스북이 세계 단일화폐를 꿈꾸며 2019년 내놓은 리브라는 각국 정상들과 중앙은행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국가를 대체하는 신(新) 권력의 등장이라니. 게다가 악재는 한꺼번에 온다고. 의회 청문회 가서 실컷 두드려 맞던 도중 베트남에서 발생한 페이스북 이용자 천만명의 정보 누출은 리브라의 숨통을 끊어놓기에 충분했다.
지나치게 시대를 앞서갔고, (사기업 주제에) 지나치게 야욕을 드러냈으며 기술적 허술함까지 드러냈으니 어찌보면 망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고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가상화폐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뀌었고 각국 중앙정부들도 가상화폐의 투자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미 스테이블 코인의 입지 또한 상당히 공고한 상태로 중앙은행 또한 이전보다는 관대한 상태이다. 여기에 한번의 큰 실패를 교훈 삼아 탄탄한 기술적인 기반도 마련했으니 수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솔라나 킬러?
- 솔라나보다 더 빠른 속도: 수이의 메인넷은 5월에 테스트넷을 출시한 후 성공적으로 Mysticeti로 업그레이드 되어 이론상으로는 솔라나보다 더 빠름 (솔라나 65,000TPS*, 수이 297,000TPS) *TPS: 초당 트랜잭션 수(Transaction Per Second)
- 그레이스케일의 SUI 트러스트 출시
- 솔라나를 압도하는 경제성: 수이와 솔라나 모두 저비용, 고처리량을 약속하지만 수이의 평균 거래 수수료($0.02 미만)가 훨씬 낮다.
- 솔라나 개발자의 대거 이동: 전 메타 출신의 탄탄한 개발팀을 가진 수이와 달리 솔라나는 2021년 10월 이후로 많은 개발자들이 다른 기회를 모색함에 따라 외부로 유출됨
- 빠른 속도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SUI MOVE
위와 같이 수이는 많은 장점과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솔라나를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멀다. 앞도적인 네트워크 검증자 수(수이 100명, 솔라나 1,500명)로 빠르게 향상되는 네트워크 보안, 곧 브라질에서 출시될 솔라나 ETF, 이미 이더리움 생태계를 능가한 솔라나 생태계 등 솔라나의 실적과 이후 호재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갓 태어난 수이가 솔라나 킬러로 주목되는 것 자체가 수이의 잠재력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무리
훌륭한 개발팀, 최신의 기술적 기반, 성공적인 투자 유치. 거기에 더해 코인시장의 뜨거운 관심까지.
현재까지 수이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혀 놀랍지 않은 이유다.
그러나 짧은 시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린 만큼 진입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30만원을 훌쩍 넘긴 솔라나처럼 앞으로 주요 코인으로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자료
- 본 포스팅은 자료의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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