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경제뉴스를 보던 중 오랜만에 '중립금리'라는 단어가 나왔다.
중립금리는 말 그대로 인플레이션도 디플레이션도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실질기준금리 수준을 말하는 것으로 각 경제상황에 따라 추정할 수 있을 뿐 정해진 숫자는 아니고 연준이 정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최근 중립금리가 이슈가 되는 까닭은 파월의 9월 빅컷 단행과 예상치 못한 물가상승로 인해 이후 연준의 금리 조정 방향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중립금리의 정의는 중앙은행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쉽다.
중앙은행의 역할은 자유시장경제에서 일어나는 경제 낙폭을 줄이고 국민경제의 안정성을 기하는 데 있다.
파월이 연착륙연착륙 했던 것도 경기침체국면을 앞두고 금리의 미세조정을 통해 경착륙을 방지하고 금융체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함인 것이다.
그렇기에 중립금리라는 일종의 이상적인 기준점을 두고 경기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아래는 중립금리(R-star or r*)에 대해 다룬 뉴스 기사의 일부인데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던 과거에 비해 최근의 중립금리는 상당히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중립금리를 3.0~3.5%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