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 아노라(Anora): 황금종려상의 이름이 부끄러운 졸작 ★★ ※ 스포주의※ 주관주의 2024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노라.시놉시스만 읽었을 때는 지금이 어느 시댄데 이런 진부하고 촌스러운 신데렐라 스토리 따위를 영화로 만든단 말인가 싶었는데, 기대를 아예 안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단 괜찮았다. 다만,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거지 ㄹㅇ 괜찮았다는 건 아님.솔직히 이 영화에 황금종려상을 준다는 건 이전의 황금종려상 수상작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스터로 봤을 때는 여자 주인공이 인도계인가 싶었는데 영화 보니 아니다.유대계라는데 참 이쁘다. 배우 강승연 느낌도 나고.늘어진 눈매와 큰 입, 아담한 몸매가 매력적이다.이 영화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는데 큰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확신한다. 별로라는 건 반전이 전혀 없었고 지루했다. 초반 인물들의 행동에서 이미 모든 .. 2025. 2. 17.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 아이의 터져나오는 울음이 인상적인 ★★★ 주말에 작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를 보러간다.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감독 이름이 흔하디 흔한 이름이라 그런지 괜히 친숙하게 느껴진다.아노라에 대한 평가가 가히 환상적이길래 아노라 관람 전 감독의 다른 영화를 하나 보기로 했다.탠저린도 궁금했는데, 그건 넷플릭스에 없으니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출발. (스포 있음) 파스텔톤의 색감과 '플로리다'가 가지는 이미지 때문에 많은 이들이 힐링영화라고 생각했다가 우울하고 비참한 영화의 내용에 '낚였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외국인 평보다 네이버 평에 특히 그런 내용들이 많은데 위의 포스터에서처럼 '우리를 행복하게 할 가장 사랑스러운 걸작'으로 영화를 소개했기에 더 배신당한 사람이 많은 듯하다. 보고나면 씁쓸.. 2025. 2. 13. [오늘의 유튜브 #7] 내년 증시 예측의 무의미함, 월가에 팽배한 낙관론, 코인선물 트레이딩 노하우 2024년의 마지막 금요일!며칠 후면 벌써 새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첫 번째 영상, 내년 증시 전망이 사실상 의미없는 결정적 이유 트럼프 2기 > 경제 성장 > 증시 긍정적 영향vs트럼프 2기 > 경제 성장 > 물가 상승 > 장기물 금리 상승 > 증시 멀티플 감소 '내년의 증시는 변수가 굉장히 많은 고차방정식과 같으므로 내년 증시에 대해 함부로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그의 의견. 두 번째 영상, 과도한 낙관론에 대한 유튜버의 고찰 블룸버그에서 월가가 "최근 8년 중 7년 모두 틀렸다"라고 발표했다는데 ㅋㅋㅋㅋ이런 것들을 보면 주식시장 예측은 그냥 홀짝게임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숭이한테 예측해보라고 하는 게 더 나을 듯. 세 번째 영상, 나씨의 트레이딩 노하우 코인선.. 2024. 12. 27. [오늘의 유튜브 #6] 차기 AI 수혜주, 천재의 두뇌 만들기, 월가 찐하락장 시기 예측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에너지 재충전도 했으니 다시 달려봐야지! 첫 번째 영상, 차기 AI 수혜주 세일즈포스 많은 전문가들이 다음 AI 수혜주는 AI 소프트웨어 관련주일 것이라고 예고하는 지금, MS와 더불어 2025년 대표적인 유망주로 떠오른 세일즈포스.세일즈포스는 AI 업무툴의 발전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새로이 출시된 자사의 업무툴이 업무 보조에 그친 코파일럿 단계를 지나 자발적으로 업무를 돕는 에이전트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하였다. +MS까기는 덤AI 각축전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 영상, 후천적으로 천재의 두뇌를 만드는 방법 많은 수석합격자 or 최연소 합격자 수기들에서 읽을 수 있는 내용과 같다.- 수동적 공부 - 매일 정해진 시간 방해요소를 제거한 .. 2024. 12. 26. 주말 아침의 봉변과 낫밷이었던 영화 '명당' 행복해야할 토요일 아침부터 헬스장에서 미친 아줌마의 열폭 공격을 당한 나는 나를 위로해줄 영화가 필요했다.빌어먹을 나는 항상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운동만하는데 꼭 저런 레깅스 관종녀들이 주기적으로 괴롭힌다.아무렴 펑퍼짐 헬스장 운동복 입고 땅바닥만 보며 운동하는 내가 가슴골, 엉덩이골 다 보이고 다니는 당신들보다 남자에 미쳐있을까요...욕이 절로 나온다. 결혼들도 한 것 같은데 대체 왜 저럴까.제발 나한테 관심 끄고 본인 운동에나 집중했으면 좋겠다. 여튼 내년 액땜했다 생각하면서 분노의 동지팥죽 먹방을 했는데도 화가 안풀렸음.이런 뭣 같은 일을 겪을 때마다 보는 영화가 있었는데 넷플릭스랑 계약기간이 끝났는지 사라진 것 ㅠㅠ영화 '명당'이 배우도 빵빵하고 넷플릭스 영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길래 봄. .. 2024. 12. 22. 그레이스케일 코인들, 왜 주목받는가? 코인 투자를 하다보면 '그레이스케일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코인이니까 안전하다!!! 유망하다!!!'는 식의 글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대체 뭐하는 곳이길래 이런 추종자들이 존재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회사 소개 홈페이지의 회사소개 화면이다. 이미지에서는 멈춰있지만 홈페이지에서는 세뇌하듯이 움직이는 'Grayscale is an industry leader'라는 문장이 인상적이다.그레이스케일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로 암호화폐의 성장과 동시에 시장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세상에 없던 업계에서 선두주자를 맡는 탓에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TBC)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 2024. 12. 20. 이전 1 2 3 4 ··· 7 다음